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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하이틴 영화 추천, 후기 (스포x)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모든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영화 특징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이다. 하이틴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거의 대부분의 영화를 다 봤다. 하지만! 주인공으로 동양인이 처음으로 채택되었다는 점이 신기했고, 같은 동양인이라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원래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쓴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라는 소설이 원작이다. 제작사에서 서양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지만 작가가 반드시 동양인으로 해달라고 해서 동양인을 주인공으로 하게 되었다. 

 

추천 이유

 하이틴 영화가 처음으로 동양인이 주인공인 작품이고, 한국과 관련된 문화가 많이 나와서 더 친근감 있게 영화를 볼 수 있다. ( 요구르트 or 침대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다는 점 등등) 

 

 주인공은 실제로 한국인이 아니기도 하고 스타일도 한국인 같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대신 남자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보는 내내 눈호강을 할 수 있다.

 

전개 방식

 주인공 '라라진'이 좋아했던 남자들에게 써놓았던 편지를 동생이 모두 보내버리면서 이야기 전개가 시작된다. 어느 하이틴 영화와 같이 남자 주인공 옆에 잘 나가고 예쁜 여자 한 명이 나온다. 

 

주인공

라라진 - 평범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주인공이다. 우리 눈에는 완전한 동양인으로 보이지만 극 중에서는 한국 엄마, 미국 아빠 혼혈로 나온다. ( 서양인들은 잘 구별하지 못하나 보다. ) 조용히 학교에 다니는 무난하고 눈에 띄지 않는 전형적인 동양인 성격이다. 

 

+ 그 외에 언니 한 명, 동생 한 명, 아빠가 나온다.

 

신기한 사실은 극 중 아빠가 존 코빗이다. 섹스 앤 더 씨티에서 캐리에게 청혼까지 했던 남자 친구로 나왔는데 세월이 흘러 아빠 역할로 나오다니 신기했다.

 

 

피터 - 비쥬얼이 훌륭한 남자 주인공 피터. 은색 JEEP 타고 라라 진을 데리러 오는데 너무 멋있다....♡ 성격도 좋고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 중간중간에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멋있는 캐릭터.

 

 

추천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하이틴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남자주인공인데 이 영화는 아주 훌륭하다. 10대 여고생이 특히 좋아할 만한 영화. 나는 20대이지만 아직도 이런 영화가 너무 좋다.

 

비추천

하이틴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성들이라면 왜보는지 모를 수 있다. 

 

 

동양인 주인공에 멋진 남주까지 완벽한 하이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