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d/영화

영화 업 (2009) - 가족 영화, 인생영화, 디즈니, 픽사 (스포X)

초반 5분 만으로 관객을 울린 영화 업 UP. 가족과 주말에 함께 보기에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겉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로 보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실제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관람 포인트

 

주인공 할아버지와 어린이 둘의 캐미를 보는 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부인 없이 혼자 살아가는 살아가는 외롭고 힘이 없는 할아버지와 순수한 어린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키워나갑니다. 영화를 본 뒤 마음이 저절로 따듯해지고 푸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픽사의 영화답게 부드럽고 따듯한 그림채가 보기 좋습니다. 특히 주인공 어린이의 캐릭터가 말랑말랑한 마시멜로 같은 느낌을 줘서 한번 만져보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귀엽습니다. 이 어린이는 동양인 스태프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했다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왠지 동양인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시작 줄거리

 

 

 

영화는 한 할아버지의 인생을 가족 중심으로 짧막하게 보여줍니다. 부인과 할아버지의 사랑을 말없는 영상으로 짧고도 인상 깊게 보여주는데 감탄하게 됩니다. 그 뒤 아내와 함께 꿈꿔왔던 장소에 가기 위해 할아버지가 집을 통째로 옮겨 떠납니다. 그 도중에 어린이 러셀이 등장하는데, 어쩌다 보니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칼 할아버지

 

 혼자 쓸쓸하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칼.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뒤 무료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일한 목표는 남미 폭포 절벽 옆에 가서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풍선을 달아 집을 옮기기로 결심합니다. 처음에는 무뚝뚝하기만 독불장군 할아버지이지만 러셀을 만나면서 점점 다정한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러셀 

 

캐릭터부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러셀. 포동포동한 외모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보이스카우트 대원입니다. 할아버지와 우연히 모험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가면서 만나게 되는 다른 친구들까지 모두 사랑하며 어린이만의 순수함을 보여주는 러셀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될 거예요.

 

그 외에도 사진에 있는 강아지 더그나 도요새 케빈, 그리고 부인 앨리까지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추천 대상

 이 영화는 그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심지어 유치원생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어린이부터~노년층 모두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꼭 보시길 바랍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가족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추천! 

 

비추천 대상

 

 딱히 비추천할 대상이 아니라서 비추천 대상은 없습니다. 어린이 영화처럼 보이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영화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초반 5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 UP업

 

+ 이 영화는 더빙 편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순재 할아버지가 너무나도 찰떡같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