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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 후기, 미드 추천, 영어 공부( 스포 X )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

 

많은 여성들의 최애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미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드라마를 안 보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만 본다면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꼭 드라마를 보시길! 

 

 

추천 이유 

 

 섹스앤더시티는 현실적인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다. 섹스 앤 더 시티가 그냥 야한 드라마라고만 알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야한 부분은 일부분일 뿐 대부분 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드라마 속의 표현이 너무 적나라해서 가끔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나는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좋다. 어차피 할 건데 숨길 필요가 있을까? 

 

주인공 캐리를 중심으로 총 4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그 4명의 캐릭터가 다들 뚜렷하고, 그 중에 한 명은 나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내가 캐리인 것 같기도 하고, 샬롯, 미란다, 사만다 모두가 된다. 이것이 드라마의 재미 중 하나다.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지만 20년 전 드라마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화질 뿐이다. 주인공 캐리가 옷에 관심이 많고, 잘 입는 편이기 때문에 패션 보는 재미도 있다. 

 

주인공 캐리의 발음이 매우 좋아서 영어공부에도 좋다. 다만 중간중간 너무 외설적인 단어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대사량이 좀 긴편이다.

 

드라마 배경

 이 드라마를 보면서 뉴욕에서의 삶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되었다. 물론 실제로 살기에는 더럽고, 너무 비싸기만 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뉴욕에서의 싱글 라이프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이 드라마에서 뉴욕은 핫플레이스에 가고, 매일 새로운 일이 생길 것만 같은 활기찬 뉴욕을 그려내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장소를 어떻게 섭외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장소가 나온다. 

 

주인공 

주인공 캐리

캐리 (사만다 제시카 파커)

- 캐리는 이 드라마에서 칼럼리스트로 나오며 에피소드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사랑스럽고, 의리도 있고 때로는 실수도 하는 캐릭터로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옷도 너무 잘 입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따라 하고 싶을 만한 옷이 많다. 

 

사만다 (킴 캐트럴)

- 사만다는 극 중에서 가장 섹스에 대해 적극적이고,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멋진 남자가 있으면 바로 잠자리를 가진다. 자신감도 넘치고 남자에게 기대 사랑을 바라는 삶을 가장 싫어한다. 드라마를 볼수록 정감가는 캐릭터다. 

 

미란다 (신시아 닉슨)

- 빨간머리에 냉철하고 직관적인 성격인 변호사 역할이다. 친구들에게도 너무 분석하며 얘기하는 편이라 아주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극 중 유일하게 아기가 있다. 미란다는 늘 깔끔한 스타일에 현실적인 옷을 입고 나온다. 

 

샬롯, 캐리

 

샬롯 (크리스틴 데이비스)

- 러블리한 성격에 매우 보수적인 편인 주인공이다. 극 중에서는 매우 보수적인 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샬롯이 가장 평범한 성격일 것 같다. 멋진 남자와 로맨틱한 만남을 기다리며,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한다. 마음이 여리고 상처도 많이 받는다. 

추천 대상 

20~30대 여성에게 추천한다. 현실적인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것이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굳이 결혼해야 하나? 그냥 혼자 저렇게 연애하며 재미있게 살아도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든다. 

 

 절대 야하기만 한 드라마가 아니니까 믿고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시즌 처음에는 너무 옛날이라 구성이 너무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점차 나아진다. 

 

비추천대상 

여성 주인공 위주라서 남성들은 크게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야한거 싫어하는 분들도 비추.

 

 

여성들에게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의 싱글 라이프를 함께 즐기는 기분의 드라마

 

 

+ 넷플릭스에는 영화만 있다. 왓챠플레이에서 감상가능하다. 

+ 나중에 사만다의 인기가 너무 많아지자 주인공끼리 불화가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