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감독 : 데이비드 프랭클
러닝타임 : 109분
※ 모든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
10년도 더 된 영화이지만 촌스럽지 않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 한 영화이지만 아직 보지 않았거나, 오랜만에 한 번 더 볼 분들을 위해 적어본다.
추천 이유
주인공으로 나오는 앤 해서웨이가 잡지 편집장 메릴 스트립을 만나 성장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고 있는 영화다. 패션잡지사에서 벌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옷들을 볼 수 있고,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주인공이 어떻게 변해나가는지 보면서 몰입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도태되는 패션 업계에서 살아남으려 열심히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관람 포인트
치열한 뉴욕의 패션 잡지사에서 주인공이 살아남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처음에 꾸미는 것에 관심 없고 패션잡지 사의 사람들을 무시하는 주인공 앤드리아는 점점 자신도 이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꾸는 법을 알게 되고 사회생활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운다. 이런 모습들이 아직 어리숙한 나의 첫 사회생활을 떠오르게 하고 지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뒤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치열한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찾아보는 것이 재미다.
주인공
미란다 프리슬리 ( 메릴 스트립 ) - 편집장
어렸을 때 이 영화로 처음 메릴 스트립을 봤던 나는 원래 이렇게 무서운 사람인줄만 알았다. 자신의 일에서는 아주 철저하고 무서울 만큼 매진한다. 어릴 때 본 편집장은 나쁜 사람 이라고만 보였다. 성인이 된 지금 다시 보니 사실 편집장은 어리숙하고 자신의 일의 가치도 모르는 신입에게 잘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저렇게 열심히 일했으니 저런 위치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기에 대단한 사람이다.
+ 이 영화의 편집장은 실제 보그지의 안나 원투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앤드리아 ( 앤 해서웨이 )
앤 해서웨이의 레전드 캐릭터 중 하나다. 영화에서 멋지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다보면 보는 사람조차 자신감이 차오르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너무 어리숙하고 도대체 왜 패션잡지사에 지원했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지만 ( 자신의 경력을 위해서였지만 )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상사의 사생활 심부름까지 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불쌍하기도 하다. 앤 해서웨이가 이 역할을 했기 때문에 어리숙한 소녀에서 성숙한 어른이 되는 모습을 제대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추천 대상
10대~2,30대 성장 영화를 좋아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패션 업계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영화라도 몇몇을 재외 하고는 센스 있는 패션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영화는 영어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영화이다. 스크립트도 많고 해석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미국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비추천 대상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심각한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한다.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명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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