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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영화

영화 리뷰에 대한 고찰

 

 내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에게 더 재미있을 만한 영화를 찾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중이다. 영화를 얕게만 즐겼던 나지만 많은 영화 감상을 통해 새로운 눈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나에게 재미를 주는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은 큰 힘이 된다. 

 

 나의 글에는 딱히 영화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없다. 그 이유는 내가 영화 전문가가 아니기도 할 뿐더러 영화 의미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파 해치는 것은 오히려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이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영화 감상은 정말 감상하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지 평론가처럼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영화에 대한 추천만 살짝 할 뿐 자세한 분석이나 감상은 개인의 몫이다. 아무리 내가 좋은 영화라고 설명해봤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사람에게는 쓰레기 영화일 것이다.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  

 

평점은 중요한 것일까?

 

 새로운 영화를 보려고 할 때 우리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평점을 보거나, 혹은 왓챠 등에서 평점을 본 뒤 관람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 소중한 2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 미리 검색해보려는 심리다. 나또한 그렇다. 

 

 영화의 평점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어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유명한 영화평론가가 아무리 만점을 준 영화라도 보다가 끄게 되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평점은 별로 좋지 않지만 나에게 인생영화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나는 평점이 없다. 평점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이거나 다시 보려는 사람에게 추천해주는 용도로 리뷰를 작성하고 있다. 후기라기보다는 추천에 가깝다. 대신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거나 비추천하는 대상 정도를 적고 있다. 

 

유명한 영화가 재미없다고 해서 내 식견이 낮은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재미있다고 느끼는 정도는 개인의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유명한 영화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해서 내 잘못이 아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유명한 영화라고 알려진 영화라도 너무 자극적이거나 잔인하면 보지 않는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하이틴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 평론가가 아무리 거들떠도 안보는 영화라도 내가 재미있고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오래된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오래되도 유명하거나 한 영화를 즐겨 보고 있다. 취향이 없던 내가 나의 영화 취향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인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다른 세상에 다녀오는 것만 같은 느낌을 느끼며 감상하면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 질것이다.